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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호야히야호야호

by tidimanda 2016. 3. 11.

개인적으로 애들을 유아어와 섞인 별명으로 부르는걸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오구오구 울애들 하며 육아팬질?을 하는 와중에도 애들이 아니라 팬이 귀척해서 뭐하냐 별명이라니 오글오글... 하는 모순적인 행태를 나름대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별명을 발견했다.. 모 익명커뮤에 혜성처럼 등장한 성종이의 별명, 모모찌!모모따! (꼭 느낌표와 함께 외쳐야 한다) 일어 모모(복숭아)+모찌 합성어와 중국어 뽀쪽!이라는 뜻의 모모따... 헉 너무 귀엽고 딱 성종이같아ㄷㄷㄷ 한류가수답게 일어와 중국어도 적절하게 섞였고 발음도 신명나는게, 텍스트를 보면 속으로 되뇌어야 하고 속으로 되뇌다 보면 나도모르게 육성으로 외치게 되는 마력이 있다ㅋㅋㅋㅋ 물론 혼자있을때... 별명은 아니지만 비슷한 이유로 성규의 와예!도 말해보곤 했는데 이젠 매일매일 모모찌! 모모따! 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이런 말을 만들지 대단하다...




...그리고 호야의히야가 드디어 개봉을 해서 달려갔다. 진호는 딱 그 나잇대의 청소년, 호원이의 색이 더해져 매력적인 소년이다. 학생의 불안함과 평범한 가정의 불안함을 딛고 선 단단한 기둥같은 진호는 어느정도 책임회피도 하는 겁많은 소년이지만 정도 많은, 자신에 대한 확신으로 무대뽀인 귀여운 캐릭터! 영화는 특히 호원이 장면에서 완성도가 높아서ㅋㅋㅋ(이게바로콩깍지) 호원이가 나온 씬은 전부 좋더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래는 모모찌 모모따로 노트같은거 만들고 싶어서 디자인한 이미지ㅋㅋ 이렇게 사제굿즈제작이 시작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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