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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27

by tidimanda 2015. 5. 11.


따뜻한 은하수 같은.. 27이 발매되었다.

우선 상상했던 것보다 콘트롤이 좋다. 다채롭게 연주되는 성규의 목소리가 풍부하게 울리는! 개인적으로 뭐든 풍부한걸 좋아해서 듣자마자 뭔갈 찾은 느낌이 들었다ㅠㅠ 멜로디가 계속 예측을 벗어나는것도, 긁는 듯 아무것도 묻지 않을거라고, 돌아와달라고 하는 부분도 너무 좋다..ㅠㅠㅠ 너여야만 해의 음 사이사이가 예쁘게 칠해진 느낌도 좋고 얼라이브의 노래하듯 말을 건네는.. 그 자체가 좋다. 음.. 좋다는 말로 내가 느끼는 감정이 전달 되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ㅋㅋㅋ

전체적으로 밤하늘처럼 잔잔한데, 목소리 때문에 전부 독특하게 빛난다. 그리고, 반대로 각 곡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깔린것 같으면서도 그 목소리 때문에 한 앨범으로 묶이는 느낌. 성규 노랫소리가 독특하다고야 항상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곡을 통일성 있게 만들 정도인줄은 몰랐다.

음..그리고... 콘트롤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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